서울시, '시민발굴단'이 찾아낸 공공미술 콘텐츠 소개

서울 / 정관순 기자 / 2021-11-29 09:26:57
  • 카카오톡 보내기
▲서울시, '시민발굴단'이 찾아낸 공공미술 콘텐츠 소개

 

[넥스트뉴스=정관순 기자] 서울시는 ‘2021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이 서울 곳곳에서 발굴한 공공미술 작품을 일반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리플릿 및 동영상을 제작해 오는 29일부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및 서울시 홈페이지 등에 게재한다.

2016년에 시작된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은 현재까지 서울 안에 숨어있는 공공미술작품 380여점을 찾아내어 시민들에게 알리고 이와 더불어 시민의 눈높이에서 공공미술의 방향을 서울시에 제안하고 공유하는 시민참여형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 6월 발굴단원 공모를 시작으로 사전교육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40여명의 발굴단이 큐레이터와 함께 7월~10월 8회차 활동을 진행했다.

‘2021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은 ‘공공미술 공유와 소통’을 주제로 홍제천 녹사평역 노들섬&여의도 도림천&관천로 등 4개 권역에서 조별 소주제에 따라 30여개 작품을 발굴했다.

특히 올해는 서울산업진흥원과 협업해 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함께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했고 발굴단원들이 가족·친구 등 지인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한 후 드로잉· 그림지도·카드뉴스 등을 창작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물결조’는 ‘시간의 연결’이라는 주제 하에 홍제천 일대의 공공미술을 발굴했다.

그 지역은 병자호란 및 남북 대치의 역사가 서려 있는 장소인 동시에, 동서양 미술품이 전시된 ‘산책로미술관’과 3D홀로그램 등 첨단 기술로 구현된 공공미술 ‘홍제유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물결조는 장소의 이질적 특성을 포괄하는 키워드로 ‘주름’을 떠올리고 역사의 주름과 빛의 주름을 섬유예술 등으로 작품화해 이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발굴단원들은 개별 감상을 브이로그로 담아내기도 했다.

‘,쉼표조’는 ‘일상의 쉼표’를 주제로 녹사평역 일대 작품을 찾아보았다.

지친 몸으로 지나치기 바쁘던 지하철역에 서울시가 2019년 빛·숲·땅을 형상화한 지하예술정원을 조성했고 쉼표조는 이곳에서 휴식을 떠올렸다.

쉼표조는 이런 감상을 바탕으로 사회초년생 등이 녹사평역에서 의문의 상자를 받으면서 시작되는 짧은 드라마를 제작했다.

한편 발굴단원들은 녹사평역 일대 독립서점 풍경 드로잉, 지하예술정원 작품 ‘시간의 담’ 탁본 시계 등 다양한 작품을 창작해 저마다의 감상을 표현했다.

‘#해시조’는 ‘소통의 매개’를 주제로 노들섬 및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의 작품을 발굴했다.

소통을 화두로 한 조인 만큼 해시조는 함께 간 사람과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는 작품들에 집중했다.

남해호 어선을 작품화한 ‘바다바람’ 앞에서 추억을 회상하며 자연스럽게 작품에 녹아들어가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냈다.

해시조는 이러한 작품들을 찬찬히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컬러링북이나 디자인콘텐츠 등을 선보였다.

‘.줄임말조’는 ‘지역의 이야기’를 주제로 도림천 및 관천로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서울시-문체부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도림전심을 비롯해 근처 신원시장 등을 둘러보는 영상을 제작했다.

아울러 도심전심을 소개한 카드뉴스나 관악구 21개동을 구현한 보드게임과 같은 창작물을 내놓기도 했다.

발굴단원들과 큐레이터들은 공유회를 열어 활동 소감을 나누었으며 성과공유회에서 동영상 및 각종 창작물 등 활동 결과를 전시했던 메타버스 부스를 11월 29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시 홈페이지 및 공공미술 시민발굴단 블로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리플릿도 내려 받을 수 있다.

이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올해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은 시민들이 공공미술을 감상하는 데서 나아가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능동적인 활동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미술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으로 서울시 공공미술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넥스트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