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2025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캠페인 '플라스틱의 공포' / 오현석 / 2019-07-02 11: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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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관광업 의존하는 몰디브 환경에 위협"

▲ 몰디브 해변의 플라스틱 쓰레기 <사진=몰디브 타임스>

[넥스트뉴스=오현석 기자] 몰디브가 2025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전면 금지에 나선다.

몰디브 의회가 1일(현지시간) 환경보호를 위해 2025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의원 85명 중 64명의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신화통신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 결의안은 몰디브의 기야수딘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17개 학교 학생들이 먼저 의회 환경기후위원회에 제안해 실제로 통과됐다. 

결의안은 "몰디브 경제는 수산업·관광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바다와 해변의 청결성, 생물 다양성 보존이 중요하다"며 "일회용 플라스틱은 몰디브 환경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은 플라스틱 빨대와 비닐봉지 사용을 2021년부터 금지하고, 플라스틱병은 2025년부터 금지하라고 요구했다.

기업들에 해당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할 것도 촉구했다.

결의안에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안이 정착될 때까지 일회용품을 의무적으로 수거해 재활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앞서 캐나다 정부가 이르면 2021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발표했고, 인도네시아 발리는 올해부터 비닐봉지·스티로폼·플라스틱 빨대 등 세 가지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했다.

대만도 이달부터 정부 공공기관, 학교, 쇼핑몰,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 등의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는 등 전 세계가 '플라스틱 줄이기'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오현석 기자 media@next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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