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뉴스] 코로나19 환자 혈전 속출…뇌졸중·심장마비 유발

포스터뉴스 / 김혜진 기자 / 2020-05-27 15: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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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뉴스=김혜진 기자] 코로나19 환자에게서 혈전(혈관 속 굳은 핏덩이)이 발견되는 사례가 속출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은 중국, 유럽, 미국 등의 연구에서 코로나19 감염 입원환자 중 3∼7%에서 혈전이 발견됐으며, 특히 어린이 감염자 중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일부 병원에서는 코로나 사망 원인 중 40%가 혈전 때문인 것으로 지목됐다.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의 발렌틴 푸스터 박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는 과정에서 혈관을 공격하면 염증 같은 강력한 면역 반응이 일면서 혈전을 야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혈전이 뇌졸중, 심장마비 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미국 뉴햄프셔에 사는 40대 한 여성은 이달 초 코로나에 걸렸다가 회복한 후 원인 모를 신체 마비, 언어 장애를 겪었다. 이후 신경과 진료를 받은 후에야 자신이 두차례 뇌졸중을 겪었다는 것을 알았다.

이에 일부 병원에서는 코로나로 실려 온 감염자에게 혈액 희석제 투여 횟수를 늘리거나 퇴원한 환자들에게 희석제 처방을 내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고령층이나 '집콕족'은 혈전에 노출될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집안에서라도 운동을 하는 게 좋다고 권유했다.

 

김혜진 기자 reporter@nex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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