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 카뮈 ‘페스트’ 역주행…베스트셀러 반열 올라

문화 / 김혜민 기자 / 2020-03-16 13: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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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 '페스트' 번역본 모음 <사진=연합뉴스>

 

[넥스트뉴스=김혜민 기자] 1991년 출간된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 판매량이 급증해 베스트셀러 8위에 올랐다.

16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2일 사이 ‘페스트’의 번역본 판매량이 18배 이상 증가했다.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는 흑사병으로 봉쇄된 도시 안에서 재앙과 맞서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낸 소설로, 진정한 인간성이란 잔혹한 현실과 죽음의 공포와 맞서 희망을 놓지 않는 것이라고 풀어냈다.

외신에 따르면 ‘페스트’ 다시 읽기 열풍은 일본·프랑스·이탈리아에서도 나타났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이는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과 외출 자제로 인해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 데다가 페스트가 코로나19 사태와 비슷한 시대적 양상을 띠고 있는 소설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reporter@nex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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