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뉴스] "신종 코로나, 아이들은 잘 안 걸려"

포스터뉴스 / 김혜진 기자 / 2020-02-07 13: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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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자각 증상없는 어린이, 바이러스 전파 우려"

▲ 사진=셔터스톡이미지 

 

 

[넥스트뉴스=김혜진 기자]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처럼 이번에도 어린이는 신종 코로나에 잘 걸리지 않거나, 걸리더라도 가벼운 증상만 유발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의 확산 양상을 연구하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레이나 매킨타이어 박사는 "어린이에게는 자각 증상이 없거나, 아주 가벼운 정도의 감염증만 유발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미국의사협회(JAMA)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신종 코로나 환자들의 중위 연령은 49세에서 56세 사이로, 어린이 감염 사례는 현재까지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실제로 신종 코로나는 현재까지 어린이 환자가 극히 드물다는 점에서 같은 코로나바이러스에서 파생된 사스나 메르스와 유사하다.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와 2015년 한국에서 발생한 메르스는 모두 8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지만, 어린이 감염자에게서는 전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2003년 유행한 사스 감염으로 숨진 이들 중 대다수도 평균 45세 이상의 남성이었으며, 8천여건에 달하는 확진 사례 중에서도 어린이 환자는 135명에 그쳤다.

 

다만 매킨타이어 박사는 "자각 증상이 없는 어린이들이 전염병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며 무증상 어린이 환자들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지적했다.

 

김혜진 기자 reporter@next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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