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전지사업부 분사···주주 반발 거세

산업 / 김혜민 기자 / 2020-09-17 13: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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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타워 <사진=연합뉴스>

 

[넥스트뉴스=김혜민 기자] LG화학이 전지사업부 분사를 결정했다. 갑작스러운 결정에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17일 LG화학은 회사 분할을 발표하며 “지금 시점이 분할 적기”라며 “전문 사업분야에 집중할 수 있고 경영 효율성도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일은 오는 12월 1일까지다.

이번에 분할을 결정한 분야는 전기차 등에 쓰이는 배터리 사업이다. LG화학 전지사업부는 폭스바겐·벤츠·테슬라·현대차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기업에도 전기차 배터리를 납품 중이다.

LG화학은 전지사업부가 올해 약 13조원 이상의 매출을 보여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4년에는 매출 30조원을 넘겨 배터리 중심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현재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선두지만 중국 CATL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어 전문성을 키우려는 조치로 보인다.

하지만 주주들의 반응은 차갑다. 배터리를 보고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라는 반응이다.

이에 LG화학은 “신설법인이 성장하면 기업가치가 커져 모회사인 LG화학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일 것”이라며 “경영 효율성을 높여 기업과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reporter@nex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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