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페트병 재활용으로 친환경 시장 확대 나선다

산업 / 김승직 기자 / 2020-04-14 11: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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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티앤씨가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만든 가방 제품 <사진=효성티앤씨>

 

[넥스트뉴스=김승직 기자] 효성티앤씨 친환경 섬유브랜드 ‘리젠’이 환경부, 제주도개발공사 등과 손잡고 페트병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시장 확대에 나선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13일 환경부·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개발공사·플리츠마마 등과 친환경 프로젝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제주지역 자연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것으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가방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목표하고 있다. 500ml 기준 16개의 페트병으로 1개의 친환경 가방을 만들 수 있다.

앞서 효성티앤씨는 2008년 ‘친환경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섬유 리젠’을 개발해 글로벌 리사이클 표준 인증(GRS)을 획득한 바 있다.

향후 효성티앤씨는 제주도개발공사가 수거한 폐페트병을 이용해 ‘리젠제주’를 생산할 예정이며 가방 제조 스타트업 플리츠마마는 이 섬유를 이용해 오는 6월 5일 가방 제품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수거된 페트병은 색깔이 있거나 이물질이 있어 의류보다 포장재 등으로 재활용됐다.

이 때문에 의류용으로 쓰이는 재활용 원료는 리사이클 체계가 잘 구축된 일본·대만 등 해외에서 전량 수입해 왔다.

효성티앤씨와 환경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재활용 플라스틱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전국적으로 페트병 등 재활용품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다수는 제주도 내 폐페트병을 별도로 분리수거 해 의류·가방에 적합한 원재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김승직 기자 reporter@nex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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