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이영상 2위 수상...1위는 제이컵 디그롬

스포츠 / 김혜진 기자 / 2019-11-14 11: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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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6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류현진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넥스트뉴스=김혜진 기자] LA다저스 류현진(32)이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발표에서 1위 표 1장, 2위 표 10장, 3위 표 8장, 4위 표 7장, 5위 표 3장(88점)을 얻었다.

아시아 출신 중 사이영상 1위 표를 받은 선수는 류현진이 최초다.

사이영상은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에게 돌아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디그롬은 1위 표 29장, 2위 표 1장으로 207점을 기록했다.

디그롬은 11승 8패, 204이닝, 평균자책점 2.43, 탈삼진 255개(전체 1위), 피안타율 0.207을 기록했다.

류현진에게 1위 표를 던진 기자는 캘리포니아 지역지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마크 위커다.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는 2위 표 8장, 3위 표 8장, 4위 표 6장, 5위 표 4장 72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디그롬에게 탈삼진과 투구이닝, 피안타율에서 밀리며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을 누리진 못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⅔이닝을 소화하면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탈삼진 163개, 피안타율 0.234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류현진은 올해 팀 에이스로 활약하며 다저스의 7년 연속 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앞장섰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승수에선 리그 6위를 기록했다.

또한 생애 처음으로 빅리그 올스타에 선정돼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아메리칸리그는 휴스턴 에스트로스 팀 라이벌 저스틴 벌랜더와 게릿 콜이 치열한 각축을 벌인 끝에 벌랜더에게 돌아갔다. 2011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벌랜더는 21승 6패 평균자책점 2.58, 콜은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벌랜더는 1위 표 17장, 2위 표 13장, 171점으로 게릿 콜(1위 표 13장, 2위 표 17장, 159점)을 제치고 수상했다.

한편, 사이영상은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전설적인 투수 덴튼 트루 사이영의 이름을 따 1956년 제정됐다. 

 

김혜진 기자 reporter@next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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