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물들일 현대무용 '루돌프'…대상은 어린이·청소년

문화 / 김혜진 기자 / 2019-11-28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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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돌프'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넥스트뉴스=김혜진 기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국립현대무용단의 첫 창작무용 '루돌프'가 다음 달 7일부터 17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루돌프'는 국립현대무용단이 2018년부터 진행한 '어린이·청소년 무용 레퍼토리 개발 프로젝트'(2018~2022년)'의 첫 번째 작품이다.

혁신적인 무용으로 주목받는 '고블린파티'의 공동창작자 이경구 씨가 안무를 맡았다.

숲속에 사는 원숭이 '루돌프'가 자기만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찾으러 떠나는 모험담을 담았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기 할아버지를 찾으러 떠나는 루돌프는 다양한 동물 친구와 만나며 조금씩 성장한다.

제작진은 어린이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공연을 감상하도록 객석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딱딱한 의자가 아닌 푹신한 의자를 설치하고, 무대도 입체적인 구조로 새롭게 만들었다. 관객이 전면만 바라보며 수동적으로 감상하지 않고, 무용수와 상호 교감하도록 했다.

국립현대무용단 관계자는 "입체적인 무대에, 무용수 눈높이도 관객 눈높이와 잘 맞아 관객들은 마치 원숭이 '루돌프'의 숲속에 들어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연 중 관객들이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시어터' 개념도 도입했다. 어린이들은 무용수를 따라 이야기에 개입하기도 한다.

국립현대무용단은 공연 기간 어린이와 공연 창작자를 위한 워크숍, 국내외 어린이 공연 전문가들의 포럼 등을 열 예정이다.

개막일인 다음 달 7일에는 해외안무가 초청 어린이 움직임 워크숍을, 같은 달 9일에는 해외 안무가 초청 안무 창작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튿날인 10일에는 '어린이 무용 창작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포럼도 연다. 포럼에는 벨기에 안무가 카롤린 코르넬리, 인터랙티브 시어터 TPO 예술감독 다비데 벤투리니 등이 참석한다.

한편, 국립현대무용단은 28일 오후 2시 티켓을 추가 오픈한다. '루돌프'는 개막 한 달 전 좌석이 전회 매진됐다.

관람료 3만 원. 공연시간 50분. 48개월 이상 관람 가능.

 

김혜진 기자 reporter@next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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