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증권사 신용융자 인하한다

경제 / 김혜민 기자 / 2020-09-28 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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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의원장 <사진=연합뉴스>

 

[넥스트뉴스=김혜민 기자] 금융당국이 증권사의 무분별한 신용융자 금리를 투명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8일 금융당국은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는 ‘금융투자회사의 대출 금리 산정 모범 규준’ 개선을 위한 논의 단계가 막바지라고 밝혔다.

현재 증권사 이자율은 금투협 모범 규준에 따라 재량껏 산정하고 있으나 해당 모범 규준은 조달·가산금리를 구분한 뒤 각 회사의 기준에 따라 산정하라고 돼 있어 사실상 구체적인 기준이 없는 셈이다.

증권사 대부분은 30일 이하 단기 금리는 4~7%대, 91일 이상 장기금리는 7~9%의 이자율을 매기고 있다. 문제는 투자자가 산정 근거를 알 수 없다는 점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낮아져도 증권사는 이자율을 내리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조달 비용과 가산금리 산정 기준을 주기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의 조치가 무분별한 대출을 조장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지적에 관계자는 “이미 신용융자는 상한에 근접한 상황이라 더 늘어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금리산정 방식이 달라지면 신용융자 금리도 낮아져 증권사의 수익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김혜민 기자 reporter@nex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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