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금융노조, 신대식 감사 연임 반대 삭발 시위 강행

산업 / 김혜민 기자 / 2020-09-24 09: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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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식 감사 연임 반대 시위 <사진=김혜민 기자>

[넥스트뉴스=김혜민 기자] 
신용보증기금노조가 신대식 감사 연임에 강경한 반대의 뜻을 표하고 있다.


24일 김재범 신용보증기금 위원장은 신 감사 연임에 반대하며 삭발을 거행했다.

김 위원장은 "응답에 참여한 직원의 97%가 연임에 반대한다고 답했으나 정부는 이를 모른 체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감사는 지난 2018년 10월 임명돼 다음달 14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신보는 준정부기관으로 감사는 기획재정부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2년의 임기가 끝나면 기재부 등이 정하는 직무수행실적에 따라 연임이 가능하다.

하지만 노조는 "신 감사는 반기마다 실시하는 경영진평가 설문에서 3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며 "직원들은 과잉 감사와 갑질로 고통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잘 모른다고 해서 낙하산 논란과 내부 불만이 많은 감사를 연임한다는 것은 민의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신 감사는 직접 취조를 핑계로 결혼한 여직원을 서울에서 본사인 대구로 부르거나 과한 징계를 일삼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신보 노조는 "청와대가 신 감사 연임을 강행한다면 조직의 명예를 걸고 국민과 22만 보증 중소기업에 이 사실을 알리고 투쟁을 통해 바로 잡을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신 감사는 지난 2008년 10월 내부 정보 유출 및 경영진 비방 등을 이유로 대우조선해양에서 징계해고를 받았으나 당시 정부가 여권 인사 자리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 3건의 민·형사 재판에서 승소 혹은 무혐의 처분을 받앟다.

 

김혜민 기자 reporter@nex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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