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카카오모빌리티 콜 몰아주기 일부 사실”, 카카오 반박

산업 / 김혜민 기자 / 2020-09-28 09:56:25
  • 카카오톡 보내기
▲카카오대형승합택시 벤티 <사진=연합뉴스>

 

[넥스트뉴스=김혜민 기자] 경기도가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택시 콜 몰아주기 의혹이 일부 사실이라고 발표하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반박에 나섰다.

28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블루는 택시 서비스 발전을 위한 택시업계와 플랫폼 기업의 협력 모델”이라며 “인위적 배차는 플랫폼 가치를 떨어뜨려 하지 않는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어 “실태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사실을 왜곡할 수 있다”며 “카카오T 블루 도입 이후 개인택시 배차 콜 수가 29.9% 감소했다는 경기도의 조사와 다르게 자체조사 결과 개인택시 콜 수가 40% 이상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반 택시 기사의 경우 콜 수락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며 “기사 1명당 일 평균 100개 이상의 콜이 발송됐으나 실제 운행한 수는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몰아주기의 기준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경기도는 동일 지역 내 가맹·비가맹 택시 전체 송신 콜 수 데이터를 받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코로나19로 경제가 나빠진 상황에서 콜을 가려가며 수락했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맞섰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배차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담당해 특정 서비스나 차량에 우선 배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실태 조사결과를 넘겨 추가 조사를 요구할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reporter@nextnews.co.kr 

[ⓒ 넥스트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