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원유 유출에 이어 간부 심사료 지급으로 논란 계속

산업 / 김혜민 기자 / 2020-09-24 07: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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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가 유출된 울산 앞바다에 방제 작업 중인 모습 <사진=연합뉴스>

 

[넥스트뉴스=김혜민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내부회의나 심사에 참여한 사내위원에 ‘심사료’를 지급해 왔다는 것이 드러났다.

24일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 사규 관련 부패영향평가 개선권고’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지난해 6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6명의 위원에 총 60만원의 심사료를 지급했다.

행정안전부는 출자·출연기관 임직원이 소속기관이 주관하는 위원회에 참석할 경우 수당을 받을수 없다고 규정했으나 심사료를 받은 위원은 한국석유공사 산하의 연구개발심의위원회 소속이다. 해당 위원회는 석유공사가 산업 우수과제 심의를 위해 설치한 기구다.

양 의원은 “부채가 심각한 석유공사에서 방만한 경영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권익위원회는 “해외자원개발 등 막대한 예산이 드는 투자 사업에 대한 투자심의 관련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는 등 불투명한 경영을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1일 벌어진 원유부이 사고로 20t에 이르는 원유가 유출돼 22일 본서 압수수색과 소환조사를 받았다.

 

김혜민 기자 reporter@nex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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